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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은 아무리 바빠도 지키며
커피는 안먹으며
오르지 차 종류만 마시며
예의를 차리려고 하며
원칙에 벗어 나는건 되도록 하지 않고
다른사람의 말을 잘들어주며
친구들의 상담을 잘 받아주며
전화하기 부끄러워 하며
처음하는 일을 부끄러워 하여 열심히 준비해서 처음시작하며
많은 다른사람 앞에서 말을 잘못하며
부끄럼이 많고
앞에 나서기 부끄러워하고
나서도 달달떨며
여자들 숲속에서도 태연히 버틸수 있고
고향의 자부심이 있고
잘난척을 좋아하고
귀찮은게 많고
꿈도 많고
말을 안하고 있으면서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친구들의 성격을 뽑아내는걸 잘하고
먹는걸 좋아하고
마음먹고 먹으면 하루에 열끼도 먹을 수 있고
청소할떈 내가 먼저 가장 열심히 하려고 하고
혼자 삐지고 혼자풀리는 그런 성격이고
삐지고 한 한시간 흐른뒤에 두려워 말고 말한마디 걸어주면 무조건 풀리는 성격이고
남이 한말에 쉽게 상처받고 가슴이 콩닥콩닥뛰고
말을 쉽게 던지고
그렇기에 신중하게 말하려고 하고
한번 마음이 틀어지면 왠만해선 풀리지 않고
어떤 사람에게 마음이 떠나면 그사람에겐 예전 처음 만난 사이처럼 행동하고
꼭 해야될걸 하지 못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콩닥콩닥뛰어서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악기를 연주하는걸 좋아하지만 할줄아는 악기가 없는
소외감과 외로움을 잘타고
이미 한 행동이 남에게 상처가 됐을까 전전 긍긍하고
이미 한 행동이 남에게 상처가 됐다면 미안하다고 하고 그 사람이 나에게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참는
아무리 모르는게 있어도 끝까지 혼자 해결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비춰지는 외양이 그렇질 않아서 남에게 오해를 자주사고
약속을 빈말이라도 잡으면 네다섯번 이상은 다시금 확인해야하고
남을 귀찮게 하고
남에게 오해를 사더라도 풀려고 하지 않고
글로 하는건 잘해도 말로 하는건 잘 못하는
먹는약속이면 언제든지 달려나가고
종교에 따라 차별을 두지 않으려 노력하고
할머니들을 보면 가슴이 시큰거리고
할아버지들을 봐도 시큰거리고
친구에게 신뢰를 줄수 있게 노력하고
시력이 나쁘고
안경을 쓰고
욕을 못하고
발끈거리는걸 잘하고
사투리를 못고치고
서을을 싫어하고
지방을 좋아하고
나쁜일이 있으면 친한사람과 고통을 나눴으면 하고
인연이 끊어지는걸 두려워 하고
밖에선 잘 아는척을 못하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엄청 잘해주고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노골적으로 막대하고
컴퓨터 중독 걸릴지경이고
철학과 미학을 공부하고 싶어지만 못하고
계획만 많고 구체적인 계획도 있지만 아직 실행을 못하고 있는
말을 막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친구의 나쁜점을 소문내는 사람을 싫어하고
항상 올곧으려고 하고
자기보호로 무의식적으로 벽을 치고있지만 고치려고 하고
친해지고 싶은사람과 친해지지 못했을때 슬퍼하고
모쏠이고
키가작고
돼지고
눈이작고
얼큰이고
못생겼고
대신 마음만은 넓고 하해와 같으려고 애를쓰는
그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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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좀 먹고... 좀 덜 부끄러하고 말 못하지는 않고... 나서기도 그다시 상관없고...
열끼는 무리고... 아예 잘 안삐지고...별로 상처도 안받고 안주고... ㅋㅋㅋㅋ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ㅠㅠ
ㅁㄴㅇ
ㄴ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