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POSTECH도 연구비 샜다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063014
[중앙일보 김성탁.김민상] 교육과학기술부가 KAIST·연세대·POSTECH(옛 포항공대) 등 3개 대학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연구비 관리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 교수 3명은 연구원 인건비를 부적절하게 쓴 것으로 조사돼 검찰에 고발됐고, POSTECH 은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최근 KAIST에서 인건비 20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교수가 자살하는 등 대학 연구비 관리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교과부는 다른 대학으로 감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2597억여원)·KAIST(1743억여원)·POSTECH(1371억여원)은 2009년 기준 연구비 규모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각각 2, 3, 7위를 차지했다.
국회 박보환 의원(한나라당)이 교과부에서 제출받은 ‘대학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A교수는 2006~2010년 연구원 인건비·장학금 등을 공동관리하면서 1억60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또 4억원은 사용처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과부는 A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학교 측에 요청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대학 공대 B교수도 연구원 인건비를 본인계좌로 되돌려받아 7100만여원을 유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대 C교수는 연구원이 아닌 교수·학생에게 6000만원을 인건비로 지급했다가 고발됐다. 또 차량 주유비로 800만원을 쓰는 등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쓴 것으로 드러나 76명이 경고, 52명이 주의조치를 받았다. 더구나 연세대는 ‘연구비관리 우수인증기관’이어서 이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 문서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됩니다. 문서를 계속 읽기 위해서는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