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국어시간이 제일 좋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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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시간에 새로운 문학작품들을 배우면서
누군가의 이야기들을 찾아나가고
가끔씩 국어선생님들이 문학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 귀를 쫑긋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초등학교 때 교과서 나오면
제일 먼저 &&'미리&&' 펼쳐 보는게 국어 읽기 교과서였을 정도
(말듣쓰 교과서도 문학작품 몇 개 실려있는거 구경했고)
심지어 그 때는 제일 못 했던 과목이 국어였는데도
(아 물론 받아쓰기는 90점 또는 100점이었슴 ㅅㄱ)
그럼에도 국어시간은 정말 좋았었음
중고딩 들어서선 주입식 교육이긴 주입식 교육이었지만
그래도 문학작품을 읽는다는건 정말 좋았던 듯
중딩 때 교실에 책이 한 세트 있었는데
그 책이 현대소설을 묶은 책이었었음
(담임쌤이 갔다놓은거)
맨날 그거 가져다가 읽으면서 문학작품에 몰입하고
한 책 다 읽으면 또다른 책 가져다가 읽고...
고딩 때야 문학시간이 다소 입시위주로 흘러가면서
그 전에 비해서 흥미도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국어시간은 즐거웠던 기억
남들은 국어 시간에 다 골아떨어져서 자고 있었는데
나 혼자서 국어 시간에 맨정신으로 있었고...
물론 졸립기는 졸려웠지만
가끔씩 심심하면 국어교과서 쓱 둘러보면서
작품들이나 감상하는게 취미였고
재수 때도 국어시간만 기다렸다가
문학작품 하나하나씩 읽을때마다
힐링받으면서 즐거워 했던 기억
근데 세상의 때를 본격적으로 타고 나선
그 때 만큼의 감흥을 느끼기가 어려워졌다...
그 때의 순수했던 감동을 언젠간 다시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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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국어는 학교에서 배우는 게 더 좋았음.
학교에선 선생님이 문학 작품에 초점을 맞추고 이런 저런 얘기 해주시는데
학원에선 수능식 국어를 가르쳐야 하니깐 그런 걸 안해주니...
저도 동감합니다 ㅠㅠ 문학 책에 밑줄 긋고 외재적 해석하는게 정말 뭔가 작가와 소통하는 것 같고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맞음 국어 선생님 애들한텐 수능이랑 동떨어진 수업한다고 욕먹었지만
저는 좋았음 솔직히
맞아요 정말.. 문학 꿀잼
저같은 경우는 재수학원에서도 나름
아니 오히려 내신식 국어(군더더기)를 벗어나서 수능식 국어로 이과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선생님들이 문학작품 가르치면서 이런저런 흥미있는 이야기도 덧붙이고 그러셨던 듯...
(안 그러면 이과학생들이 "난 수학 과탐할거야 빼액"이러니)
ㅎㅎ 저도 재종에서 쌤이 사랑(?) 관련 시에서 썰 푸시는 것 재밌게 듣고 그런 기억이 나네요
학교 국어수업 ㄹㅇ 꿀잼이였는데 .. 샘이 문학사같은거 얘기해주는거 꿀잼 글고 공부안할때도 유일하게 잘했고 수업시간에 안자던 과목이라 ㅋㅋㅋㅋ ..
ㄹㅇ... 문학사같은거 들으면 크
고등학교때 국어쌤이 약간 주입식교육에 반기드신 분이셨는데
1학기는 창의적으로 수업하시고
2학기는 흑화된 컨셉으로 윤동주 시 주입시키셨는데 약간 빅픽쳐셨던듯
둘다 많이 기억에 남는듯
초딩때 국어 교과서 받으면 작품들 너무 재밌어서 그날 쭉 읽어보곤 했었는데..!!!
ㅋㅋㅋㅋ맞아요 읽기 교과서는 꼭 미리 읽었는데
전 고등학교때 부터 국어가 이상하게 싫더니
수능 문학부터 ㄹㅇ 국어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