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네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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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본 3월 모의고사에서 서울대 적정이 뜬 저는 허파에 바람이 찬 나머지, 6월 9월까지 점수는 서성한 적정으로 뜬 주제에 매일 친구들이랑 서연고미만잡, 성대는 지방대 아니냐 ㅋㅋ 를 말하고 다녔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보고 이렇게 화2를 말아먹고 나니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성대정도는 그냥 가겠지, 생각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성대공학 논술을 보고 혹시몰라 안전빵으로 썼던 서강대 화생공은 당연히 최초합할줄 알았기에 가벼운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처음으로 결제해서 수능성적으로 돌려본 볼트모트사가 들이민 현실은 &'너는 정시로 성대는 커녕 시립대 전화기도 못가 ㅎㅎ&'였고, 설대 고대 한대종합을 싸그리 떨어져서 이러다 정말 재수를 하는건가 걱정하던 저는 &'성대는 논술준비를 크게 열심히한편이 아니라 기대하지도 않으니 서강대만이라도...&'라는 생각만을 하며 12월 16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신등급이나 비교과로 봤을때 안전빵이라고 생각했던 서강대 화생공 예비12번을 받아든 저는 공포감이 극에 달했으나, 다행히 정시성적으로 추합도 못노리던 성대공학계열을 논술로 붙었기에 날아갈듯이 기뻤고, 저를 받아준 성대가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더 윗대학 수시를 줄줄이 떨어졌지만 저는 제가 이룬 결과에 너무나 만족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비슷한 모의고사 성적을 받고, 비슷한 내신성적을 갖추었던 절친들이 서울대 기계, 카이스트에 합격하고, 저랑 모의고사로 엎치락 뒷치락했던 애들이 고대의대 경희대 치대에 붙자 너무 큰 박탈감과 열등감이 느껴지네요. 12월 16일 전까지만 해도 성대공대만 붙어도 소원이 없겠다 라고 생각하던 제가 주제넘게도 &'성대따위를 나왔으니 이제는 그 애들과 비교도 못할정도의 낮은 경제적 성취를 이루겠네. 재수나 할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있네요.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자꾸 &'화2가 아니라 물1이나 생1을 봤다면 표점이 15점은 올라 연고대도 노렸을텐데&'라는 생각도 들고, 아예 내년에 과탐을 바꾼다면 가능할것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기분이 복잡하네요;
여러가지로 두서없이 써버렸기에 간략하게 요약을 하자면
1. 헛꿈꾸다 수미잡크리, 제발 수시 성대 됐으면 좋겠다
2. 성대합격!! 우와 예쓰!
3. 내 친구들은 설카 의치를 가는데 난 이게뭐람..
이런 상황에서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기에는 아직 마음잡기가 힘들기에 다른 정보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쉽사리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오르비 여러분들에게 묻고싶은것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성대공대에서 연고대공대로 갈 경우 취업시장에서 얻는 이득이 얼마나 큰가요?? (서류 100장중 20장 붙던게 80장 붙는다던가 이런 느낌인가요?)
2. 성대공대에서 고학점을 받는것과 연고대 공대에서 중간대의 학점을 받는것중 어떤게 취직에서 더 유리한가요?
3. 학벌 컴플렉스 겪는분들, 나중에 사회나가면 더 심화되나요? 아니면 무뎌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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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공이면 걍 다니세여..
사회적 인식으로 skyㅡ서성한 격차가 너무 큰거같아서 한 30대쯤 됐을때 '아, 난 고작 1~2년 더하는게 뭐라고 재도전할 생각을 안했을까'라는 후회를 할까봐 두렵습니다.. 한급간 차이가 많이 큰가요?? 아니면 1~2년 쓰기엔 차라리 나이어린게 더 가산점을 받나요??
글쎄여.. 일단 한 학기 다녀보시고 정 아닌것같다 싶으면 반수하세요.
취업이 목표시라면 1년이라도 일찍 취업하는게 나아요
박탈감과 열등감때문에 한번더 고생하기에는 성대공대는 좋은대학교와 좋은 과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님의 대학을보며 부러워할테니까 굳이 힘들게 1년더하실필요가 ㅠㅜ
저도 그런마음을 가지려고 여러번 자기암시를 하는데 계속 설포카연고 라는말이 평생의 족쇄로 남을것같아 두렵기도 하네요.. 이과는 어느정도 학교 이상이면 학과만 좋아도 취직하는데 문제 없다는말이 떠올라서 솔직히 그냥 다니는게 가장 좋을것같긴 한데 1년 더 써서 연고대에 갈 경우 급격한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해서요..
1. 2.취업시장에서 성대공대와 연고공대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3.컴플랙스를 갖는 사람은 설의 설경이 아닌 이상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반수가아니라 재수라면 내가 재수했을때 연고공은커녕 서성한도 못가게된다면 얼마나 타격이클지, 정말 1년더해서 연고공가는게 이득인지 저울질잘해보세요.
1년이라는 시간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1년간의 감정소모+취업시장에서 1살이 더많다는 디메리트+etc...등이 학벌로 채워질수 있는가 없는가 고민해보세요.
하지마요 서성한이면 차이없음..그리고 대학가면 살기바빠서 콤플렉스 거의 사라짐
님 내년 재수하고시험치면 작년기억 하나도 안나요. 그리고 재수를 해서 본 결과도 재수때 친구들과 후배보다 못봤을경우 재낙담을합니다. 이건 삼반수한 제가 확신합니다. 하지만 말리지는 않아요
1,2번은 잘 모르겠는데 3번은 무뎌지는 것 같아요. 가장 친한 친구가 다니는 학교가 그 학교고 추억이 있는 곳도 그 학교고 이러면서 아쉬움이 남아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 희석되고 미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1,2번은 좀 케바케같은데 한번겪는 대학생활을 서연고애서 보내겟다!면 반수도 고민해 볼 만한거 같네요
좋은조언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성대 다니기로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ㅎㅎ
일단 한학기 다녀보세요!!성대 공대 충분히 좋은 대학입니다ㅏ
저 같은 경우는 재수를 할 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결심이 섰습니다. 그게 성공의 포인트인거 같아요. 성대 공대..솔직히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꿈의 학교입니다. 가서 잘 해야지 생각 드시면 하시는 거고...본인이 이건 아니다 라고 느끼면 한 번 더 하는 거죠..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요즘 세상에서 재수 하는거는 나이상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계열제 뭐같다는 징징대는 저의 친구들이 떠오르는군요..
와 진짜 저랑 상황이 소름돋게 똑같네요 ㅠㅠㅠㅠㅠ 시간이 좀 많이 흘렀지만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저는 반수 생각하고 있는데 조언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