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교대 vs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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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여자 소개시켜달라면서 무조건 예쁜 여자만 찾기에 "너는 왜 그렇게 눈이 높냐?"라고 했더니 그 친구 왈... "웃기고 있네. 너는 똑똑해야 되고 어째야 되고 저째야 되고 조건이 많잖아. 네가 진짜 눈이 높은 거지. 나는 눈 낮은 거야. 나는 얼굴만 예쁘면 돼"... 생각해보니 그런 것도 같구나 내가 눈이 높은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음
사람이 살다보면서 직업도 비슷한 점이 있음. 한가지, 한큐만 있으면 대부분 만사가 해결됨. 학부모들이 아무리 떼를 쓰고 민원을 걸어도, 교장이 아무리 권위적이어도 업무에 스트레스 만땅이어도 애들만 좋아한다면 교사생활 보람있고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음. 나는 애들 사랑이고 나발이고 안정적이고 그럭저럭 적당한 수입으로 여유롭게 살면 그걸로 족하다라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힘들지 않게 교사생활 할 수 있음. 또, 내가 다른 일을 한다면 지금 이 정도 생활을 하기는 힘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때도 마찬가지로 그럭저럭 할 수 있음.
공무원들이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사는 것은 공무원생활이 안정적이기도 하지만 "다른 일을 했을 때 잘할 자신이 없어서, 천직이 공무원이라고 생각해서"인 경우가 많음. 자격증 있고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일수록 불만족도가 큼. 주위에 괜찮은 여자들이 수시로 달려든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지금의 여친에게 만족하기 어려운 것 아니겠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입시판세상 지방교대 같은 경우에는 가격대비성능 최고라고 생각함. 어차피 서울교대를 나왔건 최하위 교대를 나왔건 공무원들은 같은 보수규정 적용을 받고 하는 일도 다를 바가 없음. 물론 서울과 깡촌이 똑같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고 초등교사 생활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하면 금상첨화임. 바로 교대 고고해도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함. 그리고 다른 일을 했을 때 초등교사 생활보다 더 만족스럽지 않을 확률이 크다라고 생각한다면 교대 고고했을 때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함(특히 여자에게 교사수입은 꽤 짭짤함. 왜냐하면 미혼일 때는 그 돈이면 여유있게 생활할 것이고 결혼하면 맞벌이를 할 확률이 99%이므로)
초등교사 생활을 상상해보니 그다지 즐거울 것 같지 않고 다른 일이 하고 싶고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됨.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초등교사 생활은 절대로 웰빙이 아님. 그것을 극복할 정도로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나에게 한큐가 있거나 다른 대안보다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거나 그런 조건이 나에게 해당되는지 그걸 생각해봐야 됨
여친 학교동기가 시골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대도시 진입을 위해서 임용고시 재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함. 왜 그런가하면 시골학교로 발령을 받아서 갔는데 교장이 운동장에 돌멩이 치우고 풀뽑는 일을 시키는데 학생들한테 시키면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여교사에게 시킨다는 얘기. 하루종일 한트럭 다 채웠다고 하는데 그런 일이 수시로 벌어졌다고 함. 시골학교에서는 교장이 황제와도 같다면서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재수를 한다는...
뙤약볕에 돌맹이 치우면서 그래도 내가 고생하니까 우리 아이들이 이 뙤약볕에 고생 안하고 안전하게 놀 수있겠구나라고 생각하나면 힘들지 않을 것이고, 짜증은 나지만 내가 이것 말고 뭘 하겠냐라거나 그래도 4시 반에 칼퇴근하고 재미있게 놀아야지 그걸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면 할만한 것이고, 그도저도 아니라면 이 날씨에 이 무슨 미친 짓이냐 교장놈의 ㅅㄲ하면서 미춰버릴 것이고...
자기가 외모를 찾는 사람인지, 상대방의 어느 정도의 지적수준을 원하는 것인지, 세련된 모습을 원하는지, 그도저도 아니라면 나한테 이런 분이면 감사합니다라고 생각이 드는지 하여간에 뭐 하나라도 있으면 됨. 인생은 한큐임~~~ 그러나 한큐도 없고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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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소릴 늘여쓰는 재주가 있으시네
님은 그런 재주라도 있음? 님의 재주를 한번 보여주시길~~~
칭찬인데ㅋ
조금 미친 분이신듯... 병원에서 약좀 지어드삼~~
ㅋㅋㅋㄱㅋㅋ 왜 열폭임 ㅋㅋㅋㅋㄱ 설대까지 나오신 분이~~
내가 당신같은 사람에게 한마디 조언을 해준다면... 온라인에서야 상대방 글에 "웃기고 있네", "그건 네 생각이지"라고 댓글 달면 정신승리가 됨. 그런데 오프라인 가면 뼈도 못추려... 그리고 현실은 오프라인임. 온라인이 아니고...
열폭의 정의부터 다시 알고 오셔야할듯
.... 참 대단하신 생각이네. 하긴 뭐 서울대니까~ 그런 생각 가질 수 있지. 오프에서 뼈도 못추린다는 건 권력/자본에 관한 얘기일테고. 열심히 살어~
고속성장님 신경쓰지 마세여 별 ㅁㅊ놈이 많네
당연한 소리 한줄로 말하면 못알아먹는 사람이 많거든요ㅎ 책 한권도 덮어놓고 보면 당연한 한마디인 경우가 많아요~
서울대에 무슨 컴플렉스 있어요?
누가봐도 님이 뜬금없이 시비걸은걸로 보이는데
먼저 때리고 맞았다고 반항하는 상대에게 반항한다며 폭행하는 딱 그짝이네..
평소에 감정이 있는거면 쪽지로 하시던가
진짜 시비걸려고 작정했네 ㅋㅋㅋㅋㅋ 너무추하당
좋은 글...!
선생님 좋죠
적성에 안맞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게 문제라서 그렇지
엌댓글굴잼
이 글과는 조금 동떨어졌긴 했지만, 교대 지망생인데 특히 경교를 쓰고 싶은데.. 사탐 백분위 펑크가 조금 있기도 했음에도 취업난이 고조되어 갈피가 안잡히는데... 경교 많이 오를 거라고 보시나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꼭 교대가 아니라도 직업 선택할때, 학과 선택할 때 많이 되새길 말인거 같습니다. 만족할 만한 한큐만 제대로 있으면 된다!!
이번에 교대 지원하면서 고민이 많은데 백프로 공감가네요..... 한큐....이런 글 앵간해선 안 읽는데 이건 좀 찌릿하네요 굿
ㅋ
지방교대가면 도서벽지로발령나는게 많이 망설여지네요 경기도권시험치면 임용률 그렇게 높은거같지도않고
오 재수할때 했던 고민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속성장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12월달 글이지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남자에게는요 ??? 올해 입학할거같아요!!